일봉
저점과 고점이 같이 높아져가는 형태.
그러나 10월 중순부터 시작된 의미심장한 저점방어와 함께 등장한 자그마한 추세선 아래로 어제 고꾸러졌습니다
4시봉
15일정도로 유지되던 상승채널이 하방으로 붕괴.
하늘색선의 bullish wedge (하방쇄기) 가 형성되어 6280불 근처에서 반등을 하나 했으나,
미약한 반등만을 보인 뒤, 실패한 모습입니다
스토캐스틱은 양쪽 모두 바닥 근처에서 형성중이지만, 반등이 그닥 강하게 올거라 생각되지 않네요.
특히 일봉 스토캐스틱 수치만 봤을땐 더 내려갈 여지가 커보입니다.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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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분석에 들어가기 전에 한가지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제가 보는 차트는 비테더(non-tether) 거래소 기준입니다. '달러거래소'요.
물론 비트플라이어 fx거래의 거래량이 압도적이지만, 엔 단위가 익숙치 않은 저는 달러를 따르겠습니다.
테더 거래소를 따르지 않는 이유는 바로 밑에 후술되어있습니다.
최근들어 1달러의 가치를 보증하던 테더의 가치가 불균형을 향해 다시 달려가고 있기에,
비트파이넥스 거래소 등의 비트코인 차트에 괴리감이 형성된것이지요.
테더의 가치가 떨어지거나 오른다면 어떻게 될까요? 일단 차트가 거래소간 차이가 생기면서 망가지는겁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서도 비트파이넥스의 비트코인은 6,475.4 달러, 비트스탬프는 6280달러입니다.
그렇다면 비트스탬프에서 비트를 사서 비트 파이넥스에 옮겨다 팔면 이득 아닌가요?
아닙니다.
자세히보면 페어가 다릅니다. 쟤내 둘의 가치 (6475테더와 6280달러)는 거의 같아요.
사실 저건 6475.4 달러가 아니라 6475.4테더 거든요.
비트파이넥스는 BTCUSDT , 비트스탬프는 BTCUSD .
따라서 현 테더의 가치는 0.97달러정도가 되겠네요. 1달러가 항상 보증되어야 할 테더가 3%가 떨어진거죠.
테더의 가치가 하락한다는건 그닥 시장에겐 좋은 신호는 아닙니다.
테더 가치 조작이 쭉 이어지게 된다면 비트파이넥스와 관련하여 악재가 등장할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그러나 몇년째 이어져 오고있는 테더악재설이므로 언제 터질진 모릅니다..)
테더 하락은 사실 이번에만 있었던건 아닙니다.
10월 중순에도 있었던 일이죠. 저때 테더의 가치는 0.85까지 떨어졌었고,
비트파이넥스의 비트코인 가격은 7800테더 근처까지 치솟았습니다. (7800달러라고 하면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이때 다른 달러거래소들은
테더거래소의 비트 폭등을 보고 처음엔 좀 상승을 따라가다가, 도중에 상승을 멈췄습니다. 다시 떨어졌죠.
또한 비트파이넥스쪽도 테더가 저때 이후 슬금슬금 회복하기 시작하여 그날 6700테더 정도에서 종가마감을 햇습니다.
정말 웃긴건.. 저날 1분봉 + OBV지표를 살펴보면 재밋는걸 발견할 수 있는데요,
테더가치가 하락할때 나온 볼륨은 생각보다 형편없었습니다. 저때 테더가 망했다는 등의 말이 많이 나왔는데
정작 OBV를 까보면 (사진에는 나타나있지 않지만)
누군가(혹은 어느 집단이)가 임의로 테더의 가치를 폭락시킨 뒤,
이어져 나온 개인투자자들의 패닉셀을 잔뜩 받아먹은 흔적이 보였습니다.
볼륨도 보면 정작 가치를 자전거래로 떨어뜨릴땐 별로 안터졌고, 애들이 무서워서 팔때쯤 테더를 대량 회수했다는걸 알 수 있죠
테더가치는 분명 예전보다 낮아졌는데 OBV가 테더 가치가 1달러일때보다 높아져가고 있다는건 누가 겁나게 주워먹엇다는 소리.
흔한 작전질 입니다.
결국 테더하락은 누군가가 일부러 주도한것이 되고, 이는 시장 입장에선 별로 좋지 못하죠.
etf승인은 언젠간 될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런 요소들이 발목을 붙잡을것입니다.
참고로 테더를 사용하는 거래소는 바이낸스, 비트파이넥스 등이 있고,
테더가 아닌 달러를 사용하는 거래소는 크라켄,코인베이스,비트스탬프 등이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테더거래소를 기준으로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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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본론 시작합니다.
비트코인은 최근들어 지금까지 제법 불리쉬(bullish)한 모습을 유지해 왔습니다만,
8일자부터 생성된 하방쇄기 이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베어리쉬(bearish)한 모습으로 돌아와 버린거죠.
이렇게 위아래로 흔들어대는 무빙은 몇 달 동안 계속 되었습니다. 아마 올해초부터 지속되왔을것이라 생각하시지만,
사실 올해초, 올해중순. 그리고 현재는 비트를 움직이는 집단이 각각 다른 형태로 무빙을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참 신기한게,
하단 지지선을 테스트할땐 비트코인은 베어리쉬한 모습을 갑자기 감춰버립니다.
특히 6천불 근처에 다가왔을때 누군가가 임의적으로 가격방어를 하는 느낌이죠.
사실 필자는 진작에 6천불이 하방으로 뚤렸어야 했다고 생각했는데, 항상 근처만 오면 의문스러운 힘에 의해 위로 올라옵니다.
그런데,
저항선을 터치할땐 또 웃긴게, 비트코인의 그동안 보여줬던 불리쉬한 모습을 갑자기 또 감춰버려요.
참으로 신기하죠?
그런데 거래소 볼륨(= 거래량)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시장참여자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소리이죠.
그래서 저는 딱히 좋은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6천불 근처에 오면 종적을 감추는 매도세. 이후 발생하는 의문의 매수세.
그러나 저항선 근처에선 그동안 뿜어져 나왔던 매수세가 종적을 감춰버리고 매도세가 빗발치기 시작하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지금은 누군가 억지로 6천불 위로 가격대를 받히고 있음을 알 수 있고..
개인투자자를 말려죽이려는 무빙이 아니라, 물량을 정리하는 하나의 과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봉 형태만 봐선 당장 내려간다고 생각하긴 힘듭니다. 아직 강세진의 구조는 활발하다고 파악이 되는 상황이지만..
서포트역할을 해주던 구간중 하단에 해당하는 6360불이 아래로 돌파당한 후 6300불 아래로 내려온 뒤,
다시 올라오려는 움직임을 위해 반등이 한 타임 있었습니다.
그러나, 크게 반등하지 못하고 6300불 아래에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요.
불리시한 패턴에서의 반등이 크게 나오지 못하다..
이건 그닥 좋지 못한 현상으로 보여집니다..
매수세가 많이 사그라들었다는걸 나타내는 반증이지요. 어제 최소 6360불 위로 다시 올라왔어야 했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현재 매수측 관점에서 비트코인의 상방 시나리오를 보기 위해 이겨내야 할 저항대는
6360 , 6420 불 정도 되겠네요.
그러나, 현 매수세로 짐작해보면 매도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지지해야 하는 가격대는 6270 , 6200 불 입니다.
특히. 6200불을 지켜내지 못하면 6100불의 지지테스트가 있을것이고, 이는 지지받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현재 시봉기준 bullish wedge를 재차 형성 후 반등을 했으나, 힘이 아주 약해보이죠.
아마 저 구간에서 적당히 횡보 후, 상단 저항테스트를 한 뒤 데드라인인 6200불로 내려갈것이라 예상 됩니다.
변수
혹시 OTC라는 개념을 아십니까?
쉽게 이야기 하면 '장외거래' 입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거래소 바깥에서 이루어지는 거래로,
장외거래는 기본적으로 거래소에서 거래하는것이 아닌 오프라인 형태의 거래이기 때문에
거래소에서 나타내는 볼륨(거래량)에 포함이 되지 않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일까요?
누군가가 대량으로 비트코인을 매집을 하던 매각을 하던, 우리는 차트만 보고는 이걸 알 수 있는 방도가 없다는것이죠.
볼륨은 상당히 중요한 지표입니다. 특히 누군가가 물량 매집을 하거나, 물량을 털고 나가거나,
손바뀜이 일어나거나 하는 등의 미묘한 움직임도
전부 캐치가 되는것이지요.
그러나 OTC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면 일반투자자 입장에선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OTC가 편한점은 한꺼번에 원하는 수량을 원하는 가격으로 많이 거래하기 편하다는 점이지요.
하지만.. 참 신기한게 항상 정보는 흐르고 흘러내리기 마련.
비트코인이 6천불 근처에 올때마다 비트코인에 대한 OTC 거래 상담과 거래 성사가 급증했다고 합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고래들은 거래소에 티를 내고 싶지 않기 때문이죠. 수수료 문제도 있고 누가 원하는 물량만큼 따박따박 팔아줄지도 의문입니다.
매수벽을 대량으로 세우면 오희려 매집이 어려울때가 많거든요.
따라서 이들은 장외거래로 대량 매집후 개인렛져(지갑)에 보관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과연 해당 변수가
6천불이 비트코인 최후의 저점이라는걸 나타내어 줄 수 있을까요?
결론
개미들은 무조껀 몇주간 관망해야 합니다.
특히 현 시점 많은 투자자들이 노리는 알트코인들의 움직임이
생각보다 비트코인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있다는점을 염두해두세요. 이건 사실 장기적으로 봤을땐 좋은 신호가 아닙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지배력)가 고점을 향해 달려가던 도중 현재 고꾸라져있죠. 그러나 도미넌스는 반드시 회복할것입니다.
위 또는 아래로 움직이며 알트코인의 지분을 강력하게 뺏어올것이라는 이야기지요.
몇개월간 만들어진 decending triangle 패턴입니다.
물론 위 사진은 대강 그려논것이고 딱히 선의 위치와 현 위치에 대한 역학적 의미를 부여하진 마시길 바랍니다.
밑의 데드라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디센딩 하방돌파의 기준선은 전 6천불로 봅니다 (해당사진은 6200불로 되어있음)
만약 저렇게 긴 기간동안 형성된 삼각형의 밑변이 아래로 뚤리게 되면 다시 올라오기까지 몇개월이 걸리게 될까요?
적어도 반년입니다. 최소 반년.
따라서 급하게 매매하시는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어짜피 하락장이 종료되고 미친듯이 위로 쏜다면 그때가서 매수하셔도 남들보다 생각보다 싼 가격에 매수하시는 겁니다
오직 인내만이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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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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