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썸네일. 반드시 있어야 하는가? 개인적인 생각 정리해봤습니다
여기부턴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한 곳입니다.
유튜브 같은 경우에는 썸네일이 99%는 먹고 들어갑니다.
내부 컨텐츠가 아무리 좋더라도 클릭을 유도하지 못한다면 다 소용없습니다.
그만큼 자극적으로 만들어야 한단 소리입니다.
그런데 블로그 썸네일은.. 있으나 마나 인것 같아요.. 약간 김빠지는 소리 같지만 진짜입니다.
일단 블로그의 경우에는 썸네일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한정적입니다.
제 블로그 유입의 95%는 구글 유입으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다음 저품질도 한몫했습니다 -_-)
구글 검색을 해보시면 알겠지만 통합검색란에는 썸네일이 표시되지 않습니다.
굳이 이미지 검색 결과에 들어가 직접 뒤져보지 않는 한, 예비 방문자가 썸네일을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죠.
물론 네이버, 다음 유입이 대부분이신 분들이 많겠죠. 제가 좀 특이한 케이스고 -_-..
네이버, 다음의 경우에는 썸네일이 대표이미지로 등록될 경우 통합검색란에도 표시가 됩니다.
근데 이게 딱히 큰 효과를 내지 못하는 이유가 있어요.
아주 먼 과거.. 네이버 쪽에서 시작된 무수히 많은 불량 블로그들의 대표적인 공통점이 있습니다.
싸구려 냄새가 풍기는 썸네일과 이모티콘이죠.. ㅎ
뭔 공장에서 찍어내는 것 마냥 불량블로그가 유행 했습니다.
돌려말하기 식으로 정보를 숨기는 듯 하더니 결국 끝날때까지 중요한 내용은 언급도 안하는..
조회수를 빨아먹기 위한 악질 낚시 블로그들이죠.
부업이랍시고 시작하는 어머님들이 주범이었기 때문에 이런 블로그를 '맘충 블로그' 라고 들 표현하십니다.. -_-
문제는 이런 블로그들이 항상 검색 상위에 랭크하며
정보를 얻고자 하는 네티즌들과 선량한 블로거들에게 큰 짜증을 유발했다는 겁니다.
도대체 왜 그랬던 걸까요?
그때 당시 블로그의 상위 랭크 기준은, 운영기간이 긴 블로그의 꾸준한 포스팅 정도로 요약 가능합니다.
결국, 뭐든 조회수가 될만한 내용으로 입지를 높히는 것은 추후에 파워 블로그로 넘어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인것이죠.
게다가, 이런식으로 지수관리가 된 블로그들은 판매가가 현금 300에서 500대를 오고가던 시절이었습니다.
부업이 목적이죠 뭐..
물론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파워블로그들이 이런식으로 성장했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때 당시 많은 선량한 블로거들이 자리를 떠났던걸 생각하면 참.. 가슴이 아프네요..
불쾌했던 과거의 회상은 여기까지 하고 다시 본문으로 넘어가보자면,
현재 20~30대 네티즌들은 저 악질 블로거들에게 한번쯤은 크게 데인 세대라는 겁니다.
이게 뭘 의미하냐?
미리보기 사진에 있는 블로그 썸네일만 봐도 괜히 거부감이 들고, 알맹이가 허접해보일거라는 점 입니다..
물론 안그러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_-;; 적어도 제 주변 20대 지인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이야기합니다.
'싸구려 썸네일, 이모티콘 보이는 글은 클릭도 안할거다. 뭔가 낚이는 기분.'
마치 불매운동같은 문구네요.. 허허..
그래서 제 결론은~
요즘 썸네일 제작에 맛들려서 여러 썸네일을 이리 저리 써보고 있는데요,
딱히 방문자수 상승 효과는 못느끼고 있습니다. 질리면 저도 안쓸 것 같네요.
게다가 저도 20대 후반인지라 무언가를 검색할때마다 썸네일이 있는 블로그는 괜히 거부반응이 일어납니다 -_-..
뭐 이러실 분들이 한두분이 아닐거라 예상을 하고 있고요..
효과적인 블로그 썸네일 활용 방법은, 좀 이론적인 이야기지만 방문자 타겟이 누구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제가 여러모로 블로그 운영을 위해 여러 방향으로 조사를 하는 편인데,
좀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썸네일이 있는 편이 편하다고들 하십니다.
오히려 다른 사진이 걸려있으면 이게 뭔가 싶어 안건든다고.. 현 20-30대랑은 전혀 다른 반응이죠?
자신의 블로그가 어느 연령층 또는 방문자 타입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지, 내용은 어떤지 잘 따져보고
유도리 있게 사용한다면 방문자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진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ㅡ^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선.. 솔직히 말해서 체감해본적은 없습니다. 하하.
결론 : 포스팅에 따라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제일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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