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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구매는 사기일까? 블로그 판매 리뷰. 직접 팔아봤습니다!

by KIKKIK234 202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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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판매 리뷰. 블로그 구매자들은 사기꾼일까? 직접 알아봤습니다.

 

예전부터 블로그를 구매하거나, 임대를 받거나, 포스팅을 하면 건당 5만원을 준다는 등의 

권유 문자, 메일, 쪽지가 끊임없이 블로거들을 유혹했었죠. 

 

작성일을 기준으로,

블로그 소유권을 아예 넘기는 조건으로는 90만원에서 최대 180만원을 지급한다고 하며,

 

또한, 6개월~1년 단위로 블로그 임대를 맡기는 경우 50만원에서 최대 90만원.

블로그 소유권을 넘기지 않는 대신 광고 포스팅을 대행하는 경우엔 건당 3만원에서 5만원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끊임없는 유혹은 현재진행형입니다.

 

 

대략 1달전에도 이런 문자를 받았었습니다..

 

블로그 협업 문의, 블로그 임대 문의, 블로그 판매 문자가 끊이질 않습니다.. 스트레쓰..

 

참고로 저는 네이버 블로그를 2017년 초중순에 1년 임대 형식으로 팔았었고, 

계약 기간이 지나 계정을 다시 가져와 방치 중입니다.

 

그렇기에 진실된 경험담을 전해 드릴 수 있겠다 싶어서 이번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결론만 미리 말하자면, 사기는 절대 아닙니다

 

※ 해당 포스팅은 블로그 매매자들에 대한 비판을 목적으로 작성된 포스팅이 아니며, 블로그 매매를 권장하는 포스팅도 아닙니다.


블로그를 구매한다는 수많은 문자,쪽지들.. 과연 사기일까? - 판매 테스트 전 기본 지식

 

요새도 윗 사진과 같은 구매 의사 문자가 하루 단위로 끊임없이 옵니다..

참으로 소름돋는 점은,, 제 블로그에는 저의 전화번호를 단 한번도 올려놓은적이 없는데도 꾸준히 이러한 문자가 온다는 점 이죠.

 

이들은 어떻게 저의 전화번호를 알고, 이런 문자를 보내오는 걸까요? 

 

저도 궁금해서 한번 물어 본 적이 있었고, 의외로 사과메세지와 함께 가벼운 답변이 도착했습니다.

(윗 사진엔 나와있지 않아요)

 

답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제가 중고나라 거래를 위해 남긴 연락처를 보고 연락했다고 하네요.. 

블로그 매입을 위해 제가 옛날에 작성했던 글들을 죄다 뒤져보며 신상을 털었다는 거죠.. 참...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하는건가 싶지만, 앞으로 제가 밝혀드릴 몇가지 진실을 보고나면 가볍게 순응하실 겁니다.

아무튼, 저도 이번 포스팅에 사용할 자료가 필요했기 때문에, 절대 팔릴일 없는 이 블로그를 미끼로 판매 테스트를 보기로 합니다.

 

여기서 잠깐, 이 블로그가 절대 팔릴리가 없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제가 일부러 팔지 않기 때문'은 절대 아닙니다 ㅎㅎ.. 

 

 

블로그를 구매하는 업체 또는 개인은 주로

광고가 수익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업체인 성형외과 (거의 90%라고 보시면 됩니다) , 치과 , 음식점 등에 블로그를 넘기게 됩니다.

 

저는 블로그를 1년간 임대를 줬을때 운영권이 잠시 어느 성형외과 광고 대리 업체로 넘어갔는데요, 

제 블로그 상태가 제법 좋아서였는지, 키워드가 자극적이었는지 조회수가 엄청난 기세로 폭등했습니다.

 

아무튼 이들은 블로그를 키울 목적이 아니라, 자사의 수익 증진을 위해 광고를 하는 것 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네이버 측에서 눈엣가시로 보일 가능성이 높죠.

 

게다가, 포스팅의 질보단 조회수 창출을 위한 자극적인 키워드의 나열로 인해 

네이버 검색 봇에 자주 단속되게 됩니다.

 

이렇게 불량 게시물이 꾸준히 포스팅 되면, 

블로그는 반년도 버티지 못하고 블로그 지수가 폭락하여, 검색결과가 검색순위 하위로 밀려나게 됩니다.

 

윗 사진만 봐도 체감이 되시죠? 

결국 광고업체는 블로그를 반년정도 써먹다가 버리는겁니다.


여기서 잠깐. 블로그 지수가 대체 뭘까요?

 

그냥 검색 우선순위를 결정짓는 수치라고 생각하시면 되며,

지수를 기계적으로 높히려면 네이버 검색 봇의 알고리즘을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이 지수가 높은 블로그를 '최적화 블로그' 라고도 부릅니다.

사실 정상적으로 오랫동안 운영되었거나, 개설된지 매우 오래된 블로그는 신뢰도가 높아 지수도 매우 높게 측정됩니다.

 

아무튼.. 제 네이버 블로그는 이미 광고업체의 불량 포스팅이 휩쓸며 지수를 최하위권으로 폭락시켰기 때문에, 

다시 판매할 수 있는 상태로 회복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블로그를 구매한다는 수많은 문자,쪽지들.. 과연 사기일까? - 판매 테스트 시작

 

 

말이 너무 길었네요.. 

암튼 이런 문자들이 최근들어 급증하는 김에 이번 포스팅을 위해 테스트를 보도록 했습니다.

 

블로그를 판매 또는 임대하거나 , 원고를 작성하는 알바를 하고 싶다고 문자를 보내는 경우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이 테스트의 목적 역시 블로그 지수를 측정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블로그 지수가 높은 블로그를 구해야, 검색 상위권에 올라가고.. 그 조회수가 광고 실적으로 이어져 수익이 되는거거든요.

 

위와 같이 판매 문의를 남기면 블로그 주소를 물어보거나, 

뭔가 요상한 문구와 함께 숫자를 제시하여 테스트를 위해 포스팅을 하나 해달라고 요구합니다.

 

저게 대체 뭘까 하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이 테스트 문구는 네이버에서 검색할때 잘 검색되는 '검색 키워드' 가 포함된 문구입니다.

이 키워드를 통해 지수를 체크하는거죠...

 

아무튼 저렇게 저 테스트 문구를 올리게 되면 업체가 해당 블로그가 어느정도에 랭크하는지 체크하고, 

해당 블로그가 상위 랭크에 속하는 경우 다음 테스트로 넘어가거나 구매 의사를 보이게 됩니다.

 

보통 글을 쓴지 1시간 정도 지나면 블로그 포스팅이 네이버 검색창에 뜨게 되는데요,

제 예전 네이버 블로그는 어느정도에 랭크하는지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저 키워드를 숫자를 제외한 채 검색만 해보시면 됩니다.

일단 저 첫페이지에 위치하는 블로그는 최상위권 랭크에 해당하는 블로그로, 매우 품질이 좋은 블로그라 하셔도 좋습니다.

 

당연히 포스팅의 질, 양 과는 상관없이 네이버가 정한 기준으로 정해지는거라, 기준이 좀 애매모호합니다.

 

특히 정성스럽게 키운 1년된 블로그보다, 그냥 방치해놓은 7년된 블로그가 지수가 높기 때문에.. 

평범한 블로거 분들은 지수에 너무 신경쓰진 마세요...

 

 

제 블로그는 4페이지에 올라와있네요~ 이러면 99% 탈락입니다. 

 

4페이지가 나쁜편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제법 계실테지만, 적어도 1페이지 내에는 들어와야 합니다.

 

사람들은 검색을 할때.. 검색결과를 보통 1페이지 까지만 보는 경향이 짙고,

많이 가봐야 2페이지입니다. 누가 4페이지까지 뒤져볼까요? 그건 원하는 정보를 찾지 못했을때나 뒤져보는 거죠..

 

아무튼 제 블로그는 1차 테스트에 실패하여, 테스트 결과 답장조차 오지 않았습니다 ^^..

반드시 답장 달라고 했는데도 걍 씹어버리네요.. 전 이제 돈이 안되는 놈으로 판별났으니 걍 무시해버립니다. 

 

인성수준... ㅉ

 

그러나 제 네이버 블로그도 테스트를 죄다 통과하던 때가 있었죠.

기억을 되짚어보면, 1차 테스트를 통과하면 거의 90%는 2차 테스트 과정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2차 테스트에서는 사진을 포함하여 키워드가 담긴 포스팅을 요구받는데요, 

 

1차 테스트와 별 다를바가 없습니다. 그냥 검색 순위를 한번 더 체크하는거에요.

약간 다른점이 있다면, 좀 더 경쟁력있는 키워드로 테스트 한다는 점 입니다.


블로그를 구매한다는 수많은 문자,쪽지들.. 과연 사기일까? - 테스트 통과 이후는? 

블로그 테스트를 2차까지 모두 통과 했을 경우, 개인 혹은 업체 측에서 구매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방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2차까지 통과하고 나니 정말 죽을듯이 달려들더군요..

 

게다가 판매를 하지 않겠다고 하면 태도가 돌변하며 급격히 불친절해지거나, 협박을 하는등의 모습도 간간히 보였었죠.

그래봤자 할게 그거밖에 없는 되팔이들이니 무시하시면 됩니다 ^^..

 

아무튼 이들이 블로그 매매로 사기를 칠 여지는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선금을 줄테니, 입금을 확인하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달라는 식으로 나오거든요.

 

이때 업체가 등록한 사업자 정보와 함께 계약서를 첨부하는 등의 정성까지 곁들입니다.

 

저도 업체 정보와 계약서를 모두 확인하고, 선금을 받은 뒤 계정을 넘겼습니다.

계약이 판매자에게 요구하는 내용은 간단히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굳이 비밀로 할 필요도 없을 것 같네요..

1 . 무슨일이 있더러도 비밀번호를 변경하지 않을 것 , 판매한 경우 별도의 로그인 행위 금지

2 . 업체에서 올리는 포스팅과 스킨 세팅 등.. 블로그 자체를 절대 건드리지 않을 것

 

간단합니다. 블로그를 팔았으니 더이상 간섭하지 말것이고, 먹튀하지 말라는 소리죠.

다른 여러가지 사항도 있지만 딱히 다룰 필요는 없고, 계약을 위반하게 되면 아주 가볍게 고소를 당하게 됩니다.

 

블로그 매매가 불법이라 괜찮을 것 같다고요? 상호간의 계약에 대한 위반 행위도 엄연한 불법 행위입니다 ^^.

혹시나 판매를 이미 하신 분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 )


블로그를 구매한다는 수많은 문자,쪽지들.. 과연 사기일까? - 블로그 구매자들의 진실?

그런데 참 기분이 묘합니다.. 

블로그를 구매하려고 안달이 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진짜 온갖 방법을 써서라도 블로그를 매입하려 합니다. 

특히 저는 중고나라에 남긴 연락처 덕에 문자가 끊이질 않아요. 이렇게 집요하게 들러붙는 이유는 단순히 돈이 되서겠죠?

 

 

이러한 블로그 구매 행위는 실제로 엄청 돈이 됩니다. 

지금부터 왜 돈이 되는지 설명 드리겠습니다..

 

블로그 판매가격.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 부분입니다. 

 

최적화 블로그의 실질적인 매매가격은 사실 300만원에서 400만원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한정입니다)

그러나 개인은 신용도도 없고, 블로그를 판매할 수 있는 루트를 왠만하면 모르기 때문에 절대 저 가격에 판매 할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구매하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광고 업체 사람들이 아닙니다. 

 

블로그 판매 루트를 알고 있는 사람 혹은 집단들이 무슨 마케팅 회사 사원인것처럼 행동하며 

싼값에 블로그를 매입해, 업체에 비싸게 되파는거죠.

 

이게 한건당 마진이 최소 100 단위가 되다 보니까 20대부터 주부들까지 부업 개념으로 널리 유행했고,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죠.

 

 

아마 제가 학생이던 시절에도 블로그를 구매한다는 등의 쪽지, 방명록들이 유행했죠..

그때가 아마 블로그 되팔이의 시작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의 매입가는 단돈 15~30만원 이었거든요.

 

 

지금은 블로그들이 최소 90만원을 호가하는 이유는 단순히 경쟁자가 많아져서 입니다.

매수자들끼리의 경쟁이 붙고, 매매 가격의 안정이 찾아온 상태가 현 상태라는 거죠.

 

 

할게 영 없으시면 블로그 지수 테스트도 할겸 1차 테스트 글을 올려보세요. 구매 의사 댓글, 쪽지가 폭발할겁니다.. 

 

남들이 먼저 구매하기 전에 가로채겠다는 의도죠 ^^;;

단, 그러한 테스트 글을 방치하거나 잘못걸리면 네이버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구매한다는 수많은 문자,쪽지들.. 과연 사기일까? - 블로그 판매 팁

 

블로그 매매를 권장하는 글이 절대 아니지만,  

블로그 구매를 통해 차익을 챙기는 사람들이 솔직히 괘씸하지 않나요 ^^..

 

아직까진 그닥 그런 생각이 안들 수 도 있지만, 제 팁을 약간 듣다보면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질 겁니다.

 

* 업체 또는 개인 단위가 블로그를 최대한 싸게 매입하기 위해 사용하는 꼼수가 있습니다 *

이들은 블로그를 구매한다고 하면서, 네이버 계정을 넘기는 것이 영 껄끄러우면 

 

임대를 하는 방식으로 타협을 보게 해준다고 하거나,

원고를 줄테니 그걸 올리기만 하면 건당 몇만원을 지급한다는 등의 아르바이트 형식을 권유하기도 합니다.

 

저도 실제로 네이버 이메일을 확인해야 되는 일이 빈번해서 임대로 타협을 봤는데요,

 

 

네이버 계정으로 오는 이메일을 구글 계정에서도 볼 수 있게 끔 만들어주는 방법이 있었지만

그걸 안건 1년 후 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블로그는 광고업체의 손길을 거치게 되면 반년 내로 지수가 폭락하여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업체가 반년정도 써먹으면 버릴 수 밖에 없어진다는거죠.. 블로그가 죽어버리는건 피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저희가 굳이 몇개월 단위 임대를 주고 돈을 덜 받거나, 

 

원고를 작성한다는 명목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아주 적은 돈을 받을 필요가 있을까요? 전혀 없습니다.

 

따라서, 블로그를 굳이 판매 하실 분들은 최대한 돈을 많이 받기 위해선 말 그대로 최고가를 받을 수 있는 '판매'를 하셔야 합니다.

 

임대? 원고작성? 이런거 다 되팔이들 더더욱 배불려주는 행위입니다 .

 

사실 블로그 판매 자체도 배를 불려주는건 마찬가지지만,

개인 단위에서 블로그를 정가에 사줄 사람을 구하는 것은 매우 힘들죠.

 

저도 솔직히 루트는 잘 모릅니다. 

 

다만, 블로그를 되팔아 돈을 벌고 현재 되팔이를 그만 둔 지인이 있기에 알게 된 내용으로, 허위정보일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


블로그를 구매한다는 수많은 문자,쪽지들.. 과연 사기일까? - 결론

 

결론만 말하자면, 네이버 측에서 블로그를 매매하는 것에 대한 피해는 절대 책임질 수 없다고 밝혔고,

매매 행위 자체도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딱히 말릴생각은 없고요... 이번 포스팅을 통해 드리고자 하는 메세지는

 

블로그를 구매한다는 사람들은 사기를 치기 위해 접근하는것이 아니라, 

블로그 되팔기를 통해 차익을 남기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따라서 너무 나쁘게 볼 필요는 없지만, 좋게 볼 필요는 더더욱 없죠.

특히 테스트에 떨어지면 답장도 주지 않거나, 심하면 꺼지라며 욕설을 하는 등의 태세전환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결국 블로그 상태를 보고 구매의사를 내온게 아니라, 

껀수 없나 두리번 거리면서 여러명을 상대로 찔러본거기 때문에 테스트 통과에 대한 기대는 많이 안하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테스트에 한번 떨어진 블로그는 다른데서 테스트를 봐도 100% 떨어집니다.

아무튼.. 이 포스팅이 무수히 많은 블로거 분들 또는.. 

 

블로그를 이미 접어 몰래 매매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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