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yckoff Phases - Distribution Schematic # 2 관점

BTC / USD 2시봉 vs Distribution Schematic # 2

그러나 이번 포스팅은 단순히 종목분석을 위한 포스팅 이기 때문에,

해당 패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차트 패턴 분석 카테고리에서 보실 수 있으 실 겁니다.

현재 Wyckoff 패턴의 '페이즈 B' 부분 이후 과정과, 비트코인 달러 페어의 모습이 상당히 유사한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Phase B

여기서 UT는 , 'Up Thrust' 로 영어로는 '부력' 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지만 해당 모델에선 약간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UT구간 이전 볼륨이 제일 크게 터지는 신고가인 BCLX (Buying Climax) 포인트를 넘는 경향을 보이며, 

이는 이전 신고가에 해당하는 BCLX 존 에서 물량을 전부 정리하지 못한 차트기반 트레이더들과 세력들이 

남은 물량을 차근차근 정리하는 최종 고점 포인트입니다. 

따라서 볼륨이 전 신고가보다 다소 적게 표시된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세력이 이때 시장 수요를 테스트하며 고점을 높힌 뒤, 매도세가 짙다고 판단 될 경우 빠져나가는것이지요.

당연히 저항자리를 만들며 주가가 하락합니다.

Phase C

이후 자그마한 수렴을 형성한 뒤 (페이즈 B 중반 ~ 끝부분), 페이즈 C 에 돌입하게 되는데요,

수렴의 끝에서 저항 밑단까지의 약간의 상승이 이어진 뒤 

LPSY (Last Point of Supply. 마지막 공급 = 매도 포인트) 구간에 돌입하게 됩니다.

마지막 공급 포인트란, 마지막으로 물량을 정리하는 구간이라는 뜻이지요. 

물론 저 수렴이 끝난 뒤, 2번째 UT (Up Thrust) 과정이 나오며 신고가를 갱신한 뒤, 시장 참여자들을 교란시키는 경우도 있지만

이번 비트코인 달러 페어의 시장 상황을 따져보면 2번째 UT 과정이 나올만한 상황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시장참여자가 너무 적어짐)

따라서 낮은볼륨을 동반한 횡보 수준의 LPSY 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항 바로 아랫자리에서 횡보가 지속 될 순 없겠죠.

이러한 횡보를 별로 좋게 생각하지 못하는 시장참여자가 몰리기 시작하는 순간 이는 큰 하락으로 이어지게 되고,

페이즈 D에 돌입하게 됩니다.

Phase D

결국 큰 하락이 오고 맙니다. 이때도 역시 LPSY 포인트에 해당됩니다.

이때의 하락은 세력 뿐만이 아니라 고점에 물린 개인투자자의 매도도 한몫하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락은 애매하게도 전 구간에서 형성한 지지라인 주변에서 멈춰 주가가 횡보하게 되며,

지지라인을 믿고 매수를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물량을 넘기는 구간이 됩니다.

비트코인 달러 페어는 Phase E 를 앞두고 있다?

결국 이번 횡보도 지지선 하나가 저항으로 바뀐 상황에서, 저항 바로 밑에서 주가가 횡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페이즈 E의 급락 시나리오를 염두해두지 않을 수 없지요.

그러나, 전 해당 시나리오 만을 보고 있는것은 아닙니다.

프랙탈 + (디센딩 트라이앵글 or 베어리시 패넌트) 관점

1 . 프랙탈 (fractal, 차트패턴의 유사성)

만약 앞과 같은 유사성을 가진 무빙이 등장한다면 약상승을 저항 자리까지 이어갈것으로 보입니다.

2 . 디센딩 트라이앵글 (descending triangle)

그러나 윗 관점을 잘 보시면 하늘색 원에 해당하는 상승 채널은 그닥 크고 길게 그려질 것 같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크기가 줄어든다고 가정한다면 이는 어느 패턴내에서 수렴의 움직임을 보인다는것을 알 수 있으며,

고점은 꾸준히 낮아지고 있으나, 특정 포인트에서 강한 지지를 받는다는 특성을 생각한다면 

디센딩 트라이앵글 패턴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 하락장의 상황이 지속된다고 가정했을때 (저는 지속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하늘색 상승 채널을 쭉 타고 올라가다가 상단 저항에 부딪힌 뒤, 하락이 나올 것 같네요.

사실 3800불 위로의 저항이 너무나도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리 멀리갈 것 같진 않습니다.

3 . 베어리시 패넌트 (bearish Pennant)

1번의 프랙탈 관점과 같이 생각할 수 있는 시나리오 입니다.

2번에서 디센딩 트라이앵글을 생각하기엔, 

디센딩 트라이앵글 하단이 한번 깊게 파인 부분에 대한 해명이 불가능 한 상황이기 때문에 , 큰 신뢰도를 드리지 못한다는 점이 굉장히 신경쓰입니다.

따라서, 일봉으로 시야를 넓혀보니 어디선가 많이 봤던 차트 패턴이 눈에 띄더군요.

바로 베어리시 패넌트 패턴 입니다.

패넌트 역시 불리시(매수의 힘을 축적하는)와 베어리시(매도의 힘을 축적하는)로 나뉘는데요, 이번 상황은 베어리시에 속합니다.

RSI & EMA 120

현재 다이버젼스는 딱히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 (일봉도 마찬가지입니다)

RSI 기준 현재 내려갈 여지가 충분한 수치를 갖고 있습니다. 물론 올라가는 경우도 마찬가지가 되겠네요..

4시봉 기준 EMA 120은 3734달러에 위치해 있으며 이는 저항받을 수 있는 자리가 됩니다.

일목균형표

​분석글을 쓸때 처음으로 쓰는 지표인 것 같네요. 곧 일목균형표에 대한 포스팅이 올라갈 예정입니다.

일봉 기준 주가가 적색구름(선행스팬 #1 , #2)과 기준선, 전환선 아래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락추세입니다)

기준선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려 하고 있지 않으며 전환선은 내려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네요. 좋지 못한 신호입니다.

선행스팬 두 선이 교차하여 양운을 (초록구름) 만들어냈으나, 다시 좁혀지려 하고 있습니다.

후행스팬 역시 바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베어리시한 상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만, 

현 자리에서 지속적으로 횡보해준 뒤, 주가가 저 얇은 구름대를 돌파하려는 시도가 생긴다면 좋은 상황이 나와줄 것 같네요.

물론 그 시점이 2월이 될 것 이라는점을 감안해선 그닥 재밌는 상황은 아닙니다....

결론

​딱히 매매전략을 짜드리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wyckoff 관점을 배제하고 디센딩 , 베어리시 패넌트 관점으로 보면 현 자리는 매수받을만 한 단타자리가 됩니다.

그러나, 세 관점을 모두 받아들인다면 현 자리는 하락할 수 있는 자리로 변하게 되죠.

따라서 개개인의 판단에 따라 매매 타점이 달라질 수 있다는겁니다.

당연히 저는 무조껀 관망만을 권장하겠지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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