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리시 패넌트 , 베어리시 패넌트. 급격한 변동 이후 나타나는 패턴 - 비트코인 강좌 19편

2022. 1. 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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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투자는 모두 본인 책임입니다. 반드시 여러 트레이더 분들의 의견과 함께 참고용으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불리시 패넌트 vs 베어리시 패넌트 (Bullish Pennant , Bearish Pennant)

이번에 소개해 드릴 차트 패턴은

급격한 상승 또는 하락 뒤의 수렴 과정에서 나타나는 차트 패턴인

'불리시 패넌트 패턴' 과 '베어리시 패넌트 패턴' 입니다.

패넌트 패턴의 어원

패넌트 (Pennant) 는 영단어의 특성상 가지는 의미가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 중 차트패턴에서 언급하는 패넌트는 삼각깃발 모양의 배너를 의미하는 패넌트 입니다.

실제로 모양새가 비슷하네요.

여기서,

상승관점의 불리시 라는 용어를 앞에 붙히면 '불리시 패넌트가' 되고,

하락관점의 베어리시 라는 용어를 앞에 붙히면 '베어리시 패넌트'가 됩니다.

불리시 패넌트 패턴의 원리

윗 사진은 불리시 패넌트 패턴의 간단한 모형입니다.

◈ 1 . 주가가 급격히 상승한 이후, 해당 종목 보유자들이 과매수를 인지하며 매도를 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최고점에 이익실현을 한 뒤 재진입 각을 쟤고 있는 매수자들과, 조정 후 진입을 원하는 신규 대기자들이 잠재적 매수자가 됩니다.

◈ 2 . 물론 조정이 제대로 나와주지 않는다면 과열된 지표도 회복되지 않을것이고, 추가적인 매수세가 개입되긴 힘들겠죠.

그렇기에, 1번에서의 고점 갱신 이후 이익실현에 의한 조정이 찾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적당한 조정 폭이 나와준다면 진입할 생각이 있는 대기자가 아주 많은 상황입니다.

대기하고 있던 잠재적 매수자들에 의한 매수가 밀려 들어옵니다.

그러나, 1번에서의 고점 근처까지 주가가 오르게 되면 이익실현에 의한 매도세가 다시 한번 나오게 됩니다.

그 이유인 즉슨, 주가가 바로 치솟기엔 조정에 들어간 시간이 상당히 짧고,

1번에서의 고점에서 큰 매도가 나왔으므로 기본적으로 저 포인트는 저항이 되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개인투자자들의 입장에선 짧은 폭 만큼의 이익을 챙긴 뒤,

1번 과정에서 나온 고점 저항을 돌파하는 시점에 재진입을 하는것이 안전합니다.

이러한 생각을 왠만한 시장참여자들이 거의 다 하기 때문에, 고점을 넘지 못하고 다시 한번 하락을 하게 되지만

1번 과정 이후 조정과정을 거쳐 나온 저점보다 더 낮은 지점까지 하락하진 않습니다.

왜냐면, 잠재적 매수 대기자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저번자 장대 양봉 덕에 해당 종목이 상승추세로 돌아섰다고 믿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과정이 쭉 반복되어

1번 과정의 고점에서 시작되는 저항선과

최고점 이후 나온 최초 조정의 마무리 지점에서 시작되는 지지 라인이

서로 언젠간 교차하게 끔 형성되고, 삼각형 모양의 수렴을 하게 되는 것 입니다.

◈ 3 . 삼각 수렴의 특징은, 진행 되면 진행될수록 변동폭이 줄고 볼륨 또한 감소한다는 점 입니다.

볼륨이 가면 갈수록 감소한다는것은, 시장 참여자들이 눈치를 보고 있다는 의미죠.

매수세와 매도세가 맞물려 합이 거의 0 에 도달하는 순간,

어느쪽에서 힘을 강하게 쥐어주면 강하게 튀어갈 수 있는 상황 입니다.

이때 지지와 저항 라인이 서로 가까워짐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은 안전한 돌파매매를 택하길 원하게 됩니다.

지지 라인이 하방으로 뚤리게 되면 나머지 물량을 매도 하거나 공매도를 진입할것이고,

저항 라인이 상방으로 뚤리게 되면 추가로 종목을 매수 할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불리시 패넌트는 초기에 장대양봉과 함께 추세를 상승으로 바꾼 상황이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의 수렴의 끝자락은 매수측이 유리합니다.

저항 라인을 상방돌파한 이후 거대한 상승이 이어집니다.

베어리시 패넌트 패턴의 원리

◈ 2019 - 01 - 23 BTC / USD 일봉

불리시 패넌트와 정반대의 경우입니다.

급격한 하락 ㅡ 하락에 대한 조정 = 반등 (공매도청산) ㅡ 고점 근처에서의 매도 (공매도 진입) 을 거친 뒤,

수렴의 끝자락에서 지지라인을 하방이탈하게 되면 공매도가 대량으로 들어오게 되며 큰 하락이 동반됩니다.

반대로 저항라인을 상방이탈하게 되면 베어리시 패넌트 패턴을 벗어나며,

수렴에 대한 큰 상승이 나오게 되지만 다음 저항 자리에서 걸리적 거릴 확률이 높지요.

현재 비트코인 ㅡ 달러 페어는 베어리시 패넌트 패턴을 하방이탈 하였으며,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매매전략

기본적으로 삼각수렴 내에서의 매매법칙을 따릅니다.

1 . 차트가 수렴하면서 생성된 저항라인과 지지라인을 의식하여

지지 라인에서 지지를 받지 못하고 하방이탈이 일어난 경우 공매도를 진입하거나, 보유 물량을 전량 매도합니다.

저항 라인에서 저항을 받지 못하고 상방이탈이 일어난 경우 매수(혹은 공매수)를 진입합니다.

단 , 위와 같이 이탈이 일어난 이후에도 별다른 움직임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급하게 공매도를 진입했지만, 손해를 볼 수 있는 돌발상황을 대비하여

돌파매매를 한 사람들은 반드시 손실지정가를 설정해야 합니다.

공매도 포지션을 진입한 사람들은 저항으로 변해버린 지지라인 근처를 손실지정가로 잡습니다.

매수(공매수) 포지션을 진입한 사람들은 지지로 변해버린 저항라인 근처를 손실지정가로 잡습니다.

2 . 차트가 수렴중일때 미리 포지션을 잡고자 하시는 분들은

지지 라인 근처에서 매수(공매수)를 진입하되, 널널하게 지지라인 하단을 손실지정가로 잡습니다.

저항 라인 근처에서 공매도를 진입하되, 널널하게 저항라인 상단을 손실지정가로 잡습니다.

마무리

추세를 결정하는 큰 변동이 등장한 이후 나타나는 삼각수렴은 꽤나 주시해야 할만한 패턴이죠.

특히 패넌트의 경우 진입을 뒤늦게 하더러도

제법 짧게 설정할 수 있는 손실지정가에 비해 얻을 수 있는 기대수익이 아주 큰 편이기 때문에,

해당 패턴을 발견하게 된다거나 어느 종목이 해당 패턴을 형성하려 한다면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 그러나 패턴은 패턴일 뿐, 언제나 패턴의 방향대로 움직인다는 법은 없습니다..

반드시 손실지정가를 설정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