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운영 12년차(티스토리 2년)가 말해주는 블로그 운영 꿀팁 자체 Q&A
사실 이런걸 여따 적어봐야 볼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_-..
그래도 개인적으로 요즘 재정비의 시간이 필요하다 느꼈기 때문에.. 한번 진행해보기로 했다 : p
솔직히 나 정도면 이제 중견기업급 블로그 아닌가.. 싶어서 해봄 아님 말고 ㅜ.ㅜ
1. 블로그 12년차라 하셨는데, 사실인지?
사실 제목은 어그로에 가깝다 -_-;;
2008년부터 블로그를 운영한 것은 맞으나,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대학생활 + 아르바이트 + 군생활 때문에
포스팅이 거의 없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서 대충 4년정도가 공백기간이라 보시면 되겠다..
현재 필자의 네이버 블로그에는 2010년 글부터가 남아있는데, 2년치 흑역사가 제거되었기 때문 ㅎㅎ;;
나머지는 그냥 과거의 부끄러웠던 모습 좀 보고 철좀 들라고 일부러 냅뒀다 ㅜㅜ.
2018년쯤에 네이버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넘어왔다.
2. 굳이 네이버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넘어온 이유가 뭔가요?
이유는 꽤나 여러가지가 있다.
소개해보자면..
1. 이곳은 블로그 커스터마이징이 네이버에 비해 상당히 자유롭다. 능력이 있다면 원하는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2. 블로그에 구글 애드센스를 달아놓을 수 있다. 물론 블로그를 수익 목적이 아닌 단순 일기장으로 사용할거라면 안써도 좋다.
그런데.. 요즘 인터넷 페이지는 광고가 없는게 오히려 어색하지 않나 싶은데 -_-.. 광고도 하나의 디자인이 될 수 있다는 점 !
써놓고도 저건 좀 억지인가 싶기도 하다 ㅎㅎ;
3 . 윗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유입 포텐셜에 엄청난 차이가 있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구글 최적화 블로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플랫폼 자체는 다음 위주인것 같던데, 이 블로그는 억울하게 저품질을 먹은 경험이 있어서 (지금은 풀었음) 추정이 불가능.. 하아..
아무튼 요새 젊은이들은 다 구글링을 하지 굳이 네이버나 다음에 찾아가서 검색하진 않는 편이다.
대부분의 인터넷 브라우저 시작 페이지는 구글이라는 점을 잘 생각해 보길 바람.
※ 사진 우측 구석에 일간 방문자수가 4.7만이라 찍혀있는데, 이건 어제꺼임 버그인듯 오늘은 오후 9시 기준으로 2.8만.
4 . 네이버는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기엔 너무나도 꽝인 곳이다. 뒷광고라도 받지 않는 이상 운영하기 힘듬.
이건 다음 Q&A에서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5 . 옛날엔 이웃끼리 교류하는 맛도 제법 있었는데, 요샌 서로의 블로그를 홍보하는데에 단단히 미쳐있다.
사실상 정이 넘치는 교류는 거의 없는 수준이라 재미가 없다.
티스토리는 이웃 기능이 강력하지 않다며 이를 불만삼아 이야기 하는 블로거가 상당히 많은데,
네이버에서 몇달 살아보면 옛날 감성이 싸그리 사라졌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 이다.
6 . 티스토리 측은 사실 수익형 블로그를 극도로 싫어한다고 들었다. 하지만 구글 검색이 잘되니 네이버 보단 나은듯.
오히려 일상을 다루는 블로그들이 다음 등의 대형 플랫폼의 노출에 압도적으로 유리할것이고, 블로그 지수도 크게 올라갈것이다.
3. 솔직히 말해봅시다. 블로그로 얼마버나요?
구글 애드센스 수입은 함부로 밝힐 수 없다.
블로그는 TOP 20 정도 아니면 전업을 할 정돈 아니니 과몰입 하진 말자. 반드시 부업으로 ..
수입을 밝히지 않는 것은 딱히 정책 때문은 아니다.
경쟁 블로그 끼리 트래픽 공격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던데, 애드센스 정책 위반을 시킬 속셈인듯.
몸 사려서 나쁠 일 전혀 없다는거다 ~.~ 나쁜넘들..
네이버는 밝혀도 될 듯 싶은게, 사진을 보면 안다.
티스토리에는 다음 애드핏이 있다면, 네이버에는 애드포스트 라는 기능이 있는데,
네이버는 수입이 없는 수준이다. 많아봐야 한달 1만원. (물론 하루 5만명씩 들어오시는 슈퍼블로그맘 분들은 이렇지 않다~!)
방문자 하루 2천명 시절에도 하루 0원일때가 많은 수준이었고, 가끔 운 좋으면 눈이 침침하신 분들이 하나씩 누르시는듯 했다.
실제로 어떤 광고가 걸리는지 쭉 돌아본 결과, 아.... 처참하다... 구글의 압도적인 승리라 할 수 있겠다.
4. 사진 편집할땐 무슨 프로그램 쓰시나요?
대기업 블로거들을 보다보면 사진 편집이 굉장히 잘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썸네일도 직접 만들던데, 솔직히 썸네일은 블로그에 그닥 중요하지 않다. 유튜브와는 전혀 다르다고 봄.
따라서 필자는 그냥 그림판을 쓴다. 그림판으로도 생각보다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점~ ㅎㅎ..
5. 이번 카카오 계정 통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솔직히 별 생각 없다. 그냥 로그인 보안 기능이나 좀 많아졌으면 한다. OTP 기능이나 카카오톡 인증 기능 넣어주세요..
6. 혹시 직업이?
대학생입니당.. 3학년인데 군 입대는 별개로 휴학을 2년이나 해버려서 사실상 남들에 비해 엄청 뒤쳐져있음..
요즘 코로나 덕에 sky 수준 아니면 취업 답없다던데 차라리 블로그에 몰빵해볼까 여러번 생각해봤습니다
근데 수입이 그렇게 큰 편은 아니라 결국 경쟁 라인에 뛰어들어야 할듯 한데.. 깝깝하네요 -_-
7. 블로그 글을 작성할때 중요시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요? 글을 잘 쓰는 법에는 뭐가 있을까요?
물론 네이버 블로그 하던 시절처럼 나만의 취미를 위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옛날의 블로그 감성은 이제 없다.. 서로 취미가 맞는 이웃간의 교류 같은건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다 ㅠㅠ.
예전 이웃분들은 요새 뭐하고 살란지...
따라서 결국 블로그를 하다보면 당연히 방문자수에 집착하게 된다.
하지만 방문자수를 위해 타인의 블로그를 카피하는것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
애초에 타인의 블로그를 카피하는 게시물들은 구글에서 알아서 걸러버린다.. 검색순위가 저 뒤편으로 밀려나기 때문에 주의할 것.
글을 잘 못쓰는 편이라면 책을 많이 읽어가면서 따라 써보는게 중요하다.
책을 꼭 교양 넘치는 장르로 선택할 필요는 없다. 만화책도 괜찮고 소설책도 괜찮다.
애초에 여기다 쓰는 글들은 공문서도 아니고, 타인이 엄격-근엄-진지 하게 평가하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적당히 반만 가면 된다.
부담 갖지 말자 ^^;; 어떤 블로거는 원칙에 따라 글을 써야 한다 하는데 이건 좀 아닌듯..
8. 방문자수좀 높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영업비밀입니다. 100만원 내면 다 알려드림. 진짜임. (꼼수나 부정행위는 절대 아님)
확실한건 다른 블로그들 카피하면 금방 추락합니다 조심하세요 : p
마무리
꿀팁 좀 적어보려 했는데 딱히 써놓은게 없어서 좀 당황스럽다 -_-..
하나 더 적자면 일부 블로거는 블로그 주제를 통일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는데, 내 블로그만 해도 무간지옥 잡탕이다.
딱히 상관은 없다는 소리인데, 재방문자를 많이 노리는 경우에는 당연히 주제통일이 효과적일것이다 ~.~
아무튼 글은 여기까지 쓰도록 하겠다.
혹시 질문이 있으시다면 답글에 남겨두시면 성실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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