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감명깊게 봤던 심리만화를 추천하는 포스팅이 되겠습니다 ~

제가 봤던 작품만을 다룰 예정이고, 당연히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평가가 갈릴 수 있다는 점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 : p 

* 저는 완결 난 작품만을 다룰 예정입니다.

첫번째로 소개할 작품은 원아웃 (ONE OUTS) 입니다. 

흔히들 라이어 게임 작가로 유명했던 '카이타니 시노부'의 작품이기도 한데요, 이 작품은 대부분 잘 모르시는거 같습니다.

(물론 라이어 게임은 결말로 욕을 엄청 얻어먹었지만.. 이 작품은 결말이 매우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표지만 보면 평범한 야구 만화 인것 같지만, 막상 내용을 들여다 보면 스포츠 만화와는 거리가 제법 있는 심리싸움 만화 입니다.

물론 야구에 대한 어느정도의 지식이 있어야 하지만, 만화 내에서 이해에 필요한 부분은 전부 설명해주니, 걱정하지 마세요 : )

* 스포일러를 최대한 배제하였습니다. 안심하세요.

원 아웃 이라는 도박에서 단 한번도 져본적 없는 주인공.. 

던질 수 있는 공은 평범한 직구 뿐인데도, 심리 싸움 하나만으로 모든 타자들을 휘어잡는다는 게 특징 입니다. 먼치킨물이죠..

이러한 투수가 프로야구에 데뷔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타자 뿐만이 아니라, 팀원 , 상대 구단 전체 .. 심지어 연봉을 주는 구단장을 상대로도 심리 싸움을 벌입니다 -_-..

윗 사진만 해도 말도 안되는 계약이죠;; 

그에게 기다리고 있는건 파멸일지, 아니면 인생 역전일지.. 아랫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림체 

솔직히 고퀄리티는 아니지만, 표현할 것은 다 표현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딱 필요한 부분만 표현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죠

작중인물의 심리를 잘 드러내는 표현력이 특유의 그림체와 맞물려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요즘 만화 퀄리티 와는 크게 비교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스토리,몰입도

몰입도가 제법 강한 편입니다. 템포가 그렇게 빠르지 않은데도 말이죠. 읽다보면 후딱 다음권을 찾는 자신을 보게 될겁니다 -_-;;

요즘 나오는 연재만화 특유의 질질 끄는 식의 전개가 별로 없는 수준이기에 그런듯 싶기도 합니다.  

스토리가 빌드업이 나름 잘 되어 있어 한 에피소드가 끝날때마다 어이가 없다던가, 허무하지 않아서 좋아요.

이런 장르의 만화는 빌드업이 조금이라도 개판이면 독자 입장에서 굉장히 허무하기 때문에... 추천 선정에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결말

작품에서의 결말은 엄청 중요합니다. 진짜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 만화는 앞부분은 거창하게 시작해놓고 뒷부분을 말아먹어 독자로 하여금 짜증을 유발하는 (...) 작품이 많습니다 -_-

진짜.. 몇번을 당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저는 왠만하면 완결 난 작품만을 다루려고 합니다.

다행히 이 작품은 결말이 상당히 깔끔한 편 입니다. 설명하면 스포가 되니 더이상의 설명은 자제하려고 합니다.

라이어게임과 엄청 비교되는 부분이죠.. 물론 그런 결말도 나쁘지 않다는 평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진짜 별로였습니다..

총점 : 4.7 / 5 

5점 만점에 4.7점을 주고 싶습니다. 

저는 무언가를 평가할때 화가 난 경우가 아니면 상당히 후하게 평가하는 편이기 때문에.. 너무 큰 의미를 갖진 마시길 바랍니다 :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