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장이 직접 집필한 비트코인 무료 강좌 총 28편 모음집!!
비트코인 차트 보는법, 무료 비트코인 강좌 28편 모음집 - KIK
최근들어 암호화폐 트레이딩 열풍이 다시 부는 듯 하여 과거 강좌글을 보기 쉽게 재편성 했습니다! 솔직히 제 매매법의 정수가 다 들어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_-;; 스타일이 바뀐건 딱히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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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투자는 모두 본인 책임입니다. 반드시 여러 트레이더 분들의 의견과 함께 참고용으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개요
윗 사진은 트레이딩 뷰 기준 비트코인 ㅡ 달러 페어 차트를 키면 보이는 아주 익숙한 화면 입니다.
그야말로 아무것도 세팅하지 않은 기본 상태인데요,
여기서, 캔들 아래에 존재하는 보라색 박스 내부를 주목해보세요.
저 막대그래프 같이 생긴 청록색,적색 막대들은 대체 무엇을 의미할까요?
바로 각 봉마다 나타난 거래량(볼륨)입니다. 질문이 너무 쉬웠나요?
요즘같은 어려운 장 상황에서 거래하시는 분들에겐 너무나도 당연한걸 묻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저 막대들이 의미하는 바가 거래량 이라는것을 알면서도,
거래량이 나타내는 메세지를 읽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꽤나 많습니다.
차트에 아무런 세팅을 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지표인 만큼 해당 지표가 나타내는 바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선 각 주가 위치에서 거래량이 나타내는 메세지와 그에 따른 매매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본론
기본적으로 거래량 이라는것은, 말 그대로 거래한 양 입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요.
그리고 종목들의 주가를 올리거나 내리는 주체는 개인투자자(개미)들이 아닌, 해당 종목의 지분을 가장 많이 가진 세력들입니다.
따라서 이 두 문장을 절묘하게 접목시키면, 거래량을 통한 다양한 매매법이 나오게 됩니다.
첫번째 - 주가가 하락중일때 거래량이 증가한다면 매수 관점으로 돌아서서 의심하라 = 음봉 + 거대거래량을 의심하라
주가가 하락할때는 크게 두가지 경우로 나뉩니다.
1 . 세력이 고점에서 이익을 실현 후 세력이 이탈하여 주가를 관리할 사람이 사라진 뒤, 남은 개인투자자(개미)들끼리 주식을 주고받으며 하락할때.
2 . 세력이 자신의 물량을 자전거래(자신이 건 매수,매도 주문을 자신이 체결함. 거래소 수수료만 내게 된다)를 통해 주가를 강하게 떨어트려 개인투자자(개미)들에게 공포를 심어 투매(매도)를 유도할때.
1번의 경우에는 두번째 매매전략에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여기서 노려봄직한 전략은 2번입니다.
종목의 지분을 크게 보유하고 있다는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주가를 제 멋대로 쥐락펴락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세력이 자신의 물량을 던져가면서 까지 주가를 떨어트리면 오히려 손해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안타깝게도 모두 다 계획된 행동입니다.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게 되면 가장 두려움에 떨게 될 존재는 누구일까요?
바로 개인투자자들입니다. 이들은 손해를 눈꼽만큼도 보기 싫어하며, 수익은 한번에 크게 챙겨가고 싶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죠.
세력은 이러한 심리를 노려 주가를 떨어트린 뒤, 공포를 유도하여 개인투자자들의 물량을 뜯어내려는 겁니다.
'세력이 물량을 모으기 위해 하락시킨다고요? 그냥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라고 의심이 드는것은 당연합니다.
그래서 이 포스팅이 작성되고 있는것이지요.
위와 같은 경우, 세력의 의도와 행동들이 거래량으로 보일때가 많습니다.
주가가 하락중인데 거래량이 갑자기 달라붙는다? 이것은 특정 가격대부터 거래 채결이 많아 졌다는것을 나타내지요.
주가가 하락하는 도중에 갑자기 거래량이 많아졌다고 생각해 보세요.
시장참여자 혹은 주식 체결 물량이 많아졌다는것이고, 그들은 매도를 치는것이 이성적인 판단일것이니까, 주가는 더더욱 빠르게 하락 해야 정상이지요.
그런데 하락 속도 자체는 생각보다 별 차이가 없다면..?
누군가가 그 가격대 근처에서 매수를 꾸준히 받는것입니다.
그만큼의 거래량을 동반하며 물량을 받아내는 사람이 누구겠어요. 세력과 일부 고래들이죠.
아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 2018년 2월 BTC / USD 일봉
작년 2만불 달성 이후로 꾸준히 하락했던 비트코인.
저는 저때 쭉 관망하다가 6100불에서 전량 매수받았었습니다. 대략 80비트정도 받은것같네요.
실제로 저때 하락은 6천불 근처에서 멎고 11700불까지 반등했죠. 1만불 언저리에서 정리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어떻게 저점 근처에서 타점을 잡았던걸까요? 저때 너무나도 대놓고 거래량에서 힌트를 줬었습니다.
윗 사진에서 분홍색 동그라미 친 부분을 주목해보세요. 거래량이 심상치 않죠?
물론 6천불에서 반등한 날의 거래량이 최대가 되는것은 당연합니다. 반등했으니 사람들이 너도 나도 모여서 매수했겠죠.
따라서 거래량이 주는 힌트를 일봉에서 찾긴 쉽지 않았을겁니다. 좀 더 확대해봅시다.
(저때 당시 저는 비트파이넥스 거래소에서 거래했으므로 비트파이넥스 거래소의 거래량을 아랫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우측 분홍색 동그라미가 6000불 = 강한 반등이 나온 자리입니다.
좌측의 분홍색 동그라미 지점도 반등이 나온 자리였으며, 거래량이 타점을 알려주었습니다.
설명은 6천불 타점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보라색 박스 내의 거래량을 주목해보세요. 저조한 거래량과 함께 주가가 하락하다가 어느순간부터 거래량이 달라붙기 시작합니다.
약간 수상함을 느낀 저는 모두가 바라보던 저점인 6000불 근처에서 미리 매수받기로 결정하고
6100불부터 매수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저때 호가창을 보시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상당히 많은 물량의 매도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자전거래를 통한 속임수가 아니라 누군가가 그 물량들을 진짜로 받아먹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행동에 옮겼던것이지요.
거래량과 당시 공포로 가득찼던 시장상황이 강력한 힌트가 되었습니다.
음봉과 함께 등장하는 거대거래량을 끝없이 의심하세요.
두번째 - 주가가 상승중일때 거래량이 증가한다면 매도 관점으로 돌아서서 의심하라 = 양봉 + 거대거래량을 의심하라
위 매매 전략 과는 제법 상반되는 내용입니다. 주가가 상승중인 종목에서 갑자기 터지는 거래량을 왜 의심해야 할까요?
첫번째 전략에서 주가 하락 도중에 나오는 의미심장한 거래량은 고래와 세력의 매집신호 라고 말씀 드렸죠.
이번엔 반대의 경우입니다. 주가 상승 도중에 나오는 의미심장한 거래량은 고래와 세력의 이탈신호입니다.
왤까요? 단순히 많은 투자자들이 참가하여 거래량이 높아진것은 아닐까요?
잘 생각해봅시다.
각 종목들의 주가를 쥐락펴락 하는 세력이 가진 물량(지분)이 많을까요? 아니면 개인투자자들이 가지고 있는 물량들이 많을까요?
당연히 세력이 가진 물량이 훨씬 많습니다. 그들을 과소평가하지 마세요.
그렇다면, 차트에서 매 순간 가장 큰 거래량을 만들 수 있는 주체는 누가될까요? 세력이겠죠.
이와같은 사실만 두고 보면 다음과 같은 결론이 이어집니다.
'고점에서 세력이 대부분의 물량을 개인투자자들에게 넘기고 이탈했다.'
참 쉽죠?
여기서 세력들이 짜잘하게 남은 물량을 정리하기 위해 주가를 올리고 내리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나,
전체적으로 보면 주가가 하락하는 행태를
'설거지' 라고 합니다.
따라서, 고점에 물려 기약없는 주가상승을 기다리고 싶지 않다면,
아래에서 받은 물량들은 전량익절하고, 추격매수는 최대한 자제해야 합니다.
물론 해당 매매 전략이 항상 맞는것은 아닙니다.
거래량이 많이 터지지 않았음에도 세력이 이탈한 후 쭉 하락하는 경우가 있는데, 설거지를 아래가 아닌 위에서 한 케이스입니다.
이번에도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 XRP / BTC 작년 광기장 4시봉
작년 광기장의 리플입니다. 어마어마한 상승폭을 주고 하락하던 패턴을 쭉 반복해왔습니다.
실제로 고점 형성 후 거래량이 최대일때 하락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네번째 고점에선 티가 잘 나지 않았었네요. 왜 그런걸까요?
저때 당시엔 워낙 다양한 종목들이 상승하던 때라 볼륨이 많은 종목으로 나뉘었을때라는 의심도 품어봄직 하지만,
개인적으론 '남은 물량들을 적은 거래량으로 펌핑하여 끝까지 넘기고 이탈하였다' 정도로 해석이 됩니다.
저는 실제로 세번째 고점인 17000사토시에서 XRP/BTC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을 폴로닉스에서 잡았었습니다.
잘 하락하다가, 갑자기 미친듯이 다시 오르기 시작하길래 당황했는데 결국 손해만 보고 끝난 기억이 있네요. . ㅜㅜ
무서운 종목입니다.
▶ XRP / BTC 9월 4시봉
이때도 개인적으로 굉장히 무서웠던것같습니다. 별 소식도 없던 종목이 갑자기 3배나 뛰게 되다니요.
개인적으로 뭘 발표한다던지 뭘 개발한다던지의 협력한다던지의 호재들은 전 철저하게 D급 호재로 보거든요.
아무튼 저때 매수관점으로 진입은 하지 못하였지만, 꼭대기 언저리에서 공매도를 잡았습니다.
엄청난 상승량과 함께 터지는 거대 거래량은 항상 매도 관점으로 연결시키셔야 합니다.
여기서 잠깐, 매도 관점으로 보고 익절한것은 좋았으나
일정 텀을 두고 하락폭이 적어진 뒤, 다시 고점을 향해 상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위에 리플처럼요.
이런 경우는 어떻게 캐치해야 할까요?
세번째 - 주가가 상승,하락,횡보중일때 거래량이 갑작스럽게 감소한다면 조만간 큰 변동폭이 온다는것을 암시한다.
주가를 움직이는것도 세력. 주식의 최대지분을 쥐고있는것도 세력. 그렇다면 이들이 가격을 언제 움직여줄지 알아내는 법은 없을까요?
이것 또한 거래량에서 티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세력의 한 포지션에 대한 매집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거래량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거든요.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매집이 끝난다고 해서 주가가 무조껀 상승하는것은 아닙니다.
왜냐?
첫째. 공매도(숏)포지션이 가능한 종목의 경우 공매도 물량을 모으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숏 매집 이라고 들 하죠.
따라서, 그들의 숏 매집이 끝남과 동시에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둘째. 공매도 포지션을 잡을 수 없는 (마진거래를 지원하지 않는) 종목의 경우 매수밖에 할 수 없으니 반드시 주가가 상승할것이라고 믿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세력은 그런 분들을 탈탈 털고 가기 위해 일정폭의 주가 하락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을 눌림,개미털기 라고 하죠.
따라서, 눈치를 잘 봐야 합니다.
주가가 곧 상승하겠구나 라는 관점보다는 곧 큰 변동폭이 찾아오겠구나 정도로 이해하세요.
예를 들어 봅시다.
▶ XRP / BTC 작년 광기장 4시봉
이걸 다시한번 보면, 주가가 고점 형성 후 하락한 뒤 하락이 잠잠해지고, 거래량이 급감하는 순간이 옵니다.
이때부터 갑자기 주가가 천천히 상승하기 시작하더니 엄청난 상승폭을 보여주었습니다.
두번째 상승때는 눌림을 한번 주고 시작했네요. 저때 많은 투자자들이 도망쳤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세번째 상승도 마찬가지로 눌림이 있었습니다. 스파이크로 나타난걸 보아 가격이 쭉 눌림과 동시에 개미들을 털어내고 바로 출발했네요.
▶ ETH / USDT 일봉
저 가격대에서 횡보하며 거래량이 팍 낮아진 모습입니다. 이후 약간의 상승을 준 뒤 엄청난 하락이 나옵니다.
저 가격대가 저점일것이라고 생각하던 다수의 트레이더들이 200불 근처에서 많이 진입했으나, 현재 반토막이 나버린 모습입니다.
신기한점은 하락하면서 생긴 거래량인데요, 저때 하락하면서 실제로 많은 투자자와 고래들이 매수를 받았었습니다.
그러나 주가는 현재 깡통만 차고 있는 상황이죠. 그래도 심상치않은 볼륨인건 확실하네요..
결론
이 세가지만 기억해 두시면 편합니다.
첫번째. 주가가 하락중일때 거래량이 증가한다면 매수 관점으로 돌아서서 의심하라 = 음봉 + 거대거래량을 의심하라
두번째. 주가가 상승중일때 거래량이 증가한다면 매도 관점으로 돌아서서 의심하라 = 양봉 + 거대거래량을 의심하라
세번째. 주가가 상승,하락,횡보중일때 거래량이 갑작스럽게 감소한다면 조만간 큰 변동폭이 온다는것을 암시한다.
그러나 이 세가지 매매법이 항상 맞는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지표와 나와있는 차트패턴, 시장상황 등을 종합하여 매매에 참고하세요
주의할 점
특히나 크립토 마켓의 대장주는 비트코인 입니다. 알트코인의 투자를 생각하실땐 항상 대장주의 움직임을 제일 먼저 보세요.
굳이 왜 조심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보자면...
저 위의 ETH / USDT 의 예를 보시면 주가가 하락하면서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던 어마어마한 거래량이 튀어나온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저때 매수를 받았으면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요? 최소 -40%입니다.
누군가가 개인투자자들의 물량을 대량으로 받아낸것은 확실하나, 저때의 상황을 잘 생각해보시면 참 이해가 안가는 매수라인입니다.
저때 비트코인이 디센딩 트라이앵글 밑변 지지라인인 6000불 라인이 붕괴 되었던 때 였거든요.
대체 누가 저기서 매수를 받은걸까요?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비트코인이 2만불에서 6천불까지 하락했을때 매수받은 제가 모순적인 말을 하려는것 같아 보이지만,
서로 전혀 다른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2만불에서 6천불 까지 가던 시절은 그래도 꿈과 희망이라는게 남아있었고, 시장참여자도 지금보다 몇배는 많았거든요..
여담을 조금 더 남겨보자면..
이더리움 자체의 이미지를 잘 생각해보시면, 크립토 시장의 마켓캡을 책임지는 신뢰도 높은 종목이었죠.
그렇기에 저 횡보구간은 '200불이면 굉장히 싼 가격에 매수하는것이다' 라는 생각을 가진 트레이더들이 수십트럭은 쌓여있던 때 였습니다.
100불 중반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후 80대까지 하락했지만요.
전 그들의 의견을 애써 무시하려 했습니다. FOMO(fear of missing out)가 몰려오려고 해서요..
꾸준히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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